국제
트럼프도 아들도 CNN '저격'…마스크 내리는 영상 '화제'
입력 2020-05-19 14:32  | 수정 2020-08-17 15:0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트위터에 올린 백악관 브리핑 뒷모습 영상이 게시 하루 만에 286만 조회수를 돌파하고 2만건 이상 리트윗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지시간 18일에 올라왔는데, 회견이 끝나자 브리핑룸에 앉아있던 CNN기자가 쓰고 있던 마스크를 내려 턱에 걸친 뒤 그대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에릭은 "CNN이 완전히 웃긴다는 점을 다시 알려드린다"며 "마스크 경찰 CNN 기자 케이틀린 콜린스가 카메라가 꺼졌다고 생각하자마자 마스크를 벗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들이 올린 영상을 리트윗하며 "CNN Faker(CNN 사기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며 자신을 비판해 온 CNN의 기자를 겨냥한 것입니다.

해당 기자는 "코로나19로 약 9만 명의 미국인이 숨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금요일에 6초 동안 마스크를 벗었다며 트윗을 쓰고 있다"고 즉각 맞받아쳤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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