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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수연 “이지안 언니 아지트서 삼겹살 파티, 소탈하고 의리 있어”
입력 2020-05-19 14:27  | 수정 2020-05-19 14: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보이스퀸 정수연이 최근 이지안의 싱글 하우스를 방문,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지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연이 노래와 함께 마시는 술한잔은 정말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았다~ 외출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이 시기에 집에서라도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해요 ~”라는 글과 함께 당시 현장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정수연은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예전부터 언제 한번 집으로 놀러오라고 했는데 지난 토요일에 언니의 초대를 받고 다녀왔다”며 언니의 20년지기 친구, 이모님과 함께 아늑한 아지트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정수연은 언니가 ‘보이스퀸을 보고 내 찐 팬이라고 했을 때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부담스런 마음도 있었다. 스타의 동생이고 어릴 때부터 스타였던 분이라 거리감이 느껴진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실제 언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습과는 많이 다른, 소탈하고 순수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다. 마음을 터놓고 속 깊은 얘기도 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파티 사진에 대해서는 둘 다 유쾌한 것도 좋아하고 개구진 것도 좋아해 재밌는 포즈로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봤다. 더 웃긴 사진도 있는데 올라온 것은 일부다”고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지안은 앞서 ‘보이스퀸 결승무대 티켓을 직접 구해 어머니와 함께 객석에서 정수연의 무대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이후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우다사2)에 함께 출연한 인연도 있다. 정수연은 ‘우다사2에서 하차했으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정수연은 코로나19 여파로 ‘보이스퀸 다음 달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지금은 개인 유튜브 채널 ‘보이스퀸 정수연에서 매일 신청곡을 받아 토크와 함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정수연은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하다가 지금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한다. 채팅창에 신청곡과 사연을 올려주면 즉석에서 소통하며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아직 구독자가 얼마되지 않지만, 사는 얘기하면서 서로 위로받고 힐링하는 공간이다”고 소개했다. 채널을 통해 수익금이 발생하면 일부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
정수연은 지난 3월 ‘보이스퀸 우승 상금 중 1000만원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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