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WHO에 엄포 "30일 안에 개선 없으면 영구히…"
입력 2020-05-19 14: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세계 보건기구(WHO)가 '실질적 개선'을 하지 못하면 미국은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하며 회원국 탈퇴까지 시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이런 내용의 서한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WHO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발병 관련 보도를 무시했으며 지나치게 친 중국적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향후 30일 이내에 상당한 실질적 개선을 이루는데 헌신하지 않는다면, 나는 WHO에 대한 미국의 일시적 자금 중단을 영구적으로 전환하고 우리가 다시 이 기구 회원국이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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