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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넘버 디타 "인도네시아 첫 K팝 걸그룹 데뷔, 실망시키지 않겠다"
입력 2020-05-19 14: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신인 그룹 시크릿넘버가 글로벌 걸그룹으로 첫 발을 내딛는 포부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시크릿넘버 데뷔 싱글 'Who Di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시크릿넘버는 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로 구성된 글로벌 5인조 걸그룹이다.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팀명에 담았다.
레아는 "우리는 글로벌 팀이다. 데니스는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고 디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담은 서울, 진희는 캘리포니아, 저는 일본에서 왔다. 태어난 곳이 모두 다른 걸그룹은 우리밖에 없을 것"이라며 웃었다.

디타는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첫 인도네시아인이다. 디타는 "내 입으로 말하는 게 그렇지만 난리 났다"며 밝게 웃었다. 디타는 "가족들에게 들었는데, 기사도 계속 나오고 SNS에서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아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싱글 'Who Dis?'는 내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는 시크릿넘버의 자신감 넘치는 매력이 담겨있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바쁘고 어지러운 일상 속 지친 사람들을 위한 노래 'Holiday'가 수록돼 있다.
타이틀 곡 'Who Dis?'는 방탄소년단(BTS)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작곡한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와 Michel 'Lindgren' Schulz, 국내 작곡가 샤크(Shark)가 협업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시크릿넘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psyon@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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