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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김유진PD 논란 후 근황 "코로나19 잘 버텨내겠다"(전문)
입력 2020-05-19 13:41  | 수정 2020-05-19 15: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유진 인턴기자]
이원일 셰프가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학폭논란' 이후 근황을 전했다.
19일 이원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21일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글이 이어지자 23일 이원일은 손편지로 사과문을 게재,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지 한 달 여만에 소식이다.
이원일은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며 "다름 아니라 여러분께서 너무 좋아해주신 덕분에 오랜시간 이어온 시즌 여섯 번째 메뉴 '군계일학'은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라는 글로 안부를 전했다.
이어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때까지 저희 이원일 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라며 성실히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코로나 잘 버티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희망합니다", "궁금했는데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다음을 기약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등의 반응으로 이원일을 응원했다.
이원일 셰프의 약혼자 김유진 PD는 SNS에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한 뒤 지난 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의식을 되찾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 소동으로 김유진 PD의 가족은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현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사법 당국에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2018년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고 교제해 왔다. 지난달 4월 MBC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으나 논란이 불거진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 두 차례의 사과문을 전했다.
<다음은 이원일 SNS 전문>
안녕하셨어요? 이원일 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 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름 아니라 여러분께서 너무 좋아해주신 덕분에 오랜 시간 이어온 시즌 여섯 번째 메뉴 '군계일학'은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 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
이번 주 시즌 마지막의 아쉬움에 혹시 지나다 들러주시는 분들께는 비도 내리니 김치전과 좋은 술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이 하루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이원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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