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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AACR서 차세대 신생혈관질환 치료항체 포스터 발표
입력 2020-05-19 13:35 

파멥신은 오는 6월 2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신생혈관질환 치료 항체인 PMC-402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초록은 이날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PMC-402는 암과 같은 질환에서 발생하는 혈관 투과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신생혈관을 정상화하는 물질이다. 혈관의 정상화는 종양 내로의 면역세포 침투를 증가시킬 수 있어서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높이고 보다 많은 암 질환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파멥신 관계자는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에 의해 유발하는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증, 급성 신장질환, 패혈증 등의 치료뿐 아니라 코로나19의 주요한 합병증의 하나인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치료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의 주요 내용으로는 PMC-402의 약리활성 원리와 효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또 마우스 대장암 모델 실험으로 입증된 종양 내 모세혈관 정상화와 이에 따른 저산소증 개선, 면역세포 침투 증가, 단독 투여 항암 효과 및 기존 면역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파멥신은 올해까지 임상1상 시험승인(IND) 제출을 위한 비임상 안전성 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임상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미국암학회(AACR)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더불어 미국 양대 암 학회다. 올해 2020 AACR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파멥신이 발표하는 2부는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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