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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 유데나필 임상 3상 FUEL 임상시험 결과 발표
입력 2020-05-19 13:32 

메지온은 유데나필 글로벌 임상 3상(FUEL)의 매우 중요한 약효 지표 중 하나인 심근기능 인덱스(myocardial performance index, MPI)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분석 결과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심근기능 인덱스(MPI)는 심실의 수축·이완기능을 초음파심장진단도로 측정하는 지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PI의 변화 값은 단심실의 (혈액)유입·유출 속도를 도플러 검사로 측정했다.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유데나필 투약환자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MPI수치로 확인된 심실기능이 향상된 결과를 볼 수 있었다.
FUEL 임상시험 연구자인 김성호 세종병원 박사는 "이번에 확인한 주요 결과는 유데나필이 폰탄환자의 단심실 기능을 유지·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한 치료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의 또 다른 연구자인 서울대병원 김기범 교수도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고 긍정적인 심실기능 향상 결과는 현시점에서 승인된 약이 없는 단심실증 환자에게 있어 유데나필이 최초의 효과적인 약물요법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따.

메지온은 이번 유데나필 치료를 통한 단심실증 환자에서의 MPI 향상에 대하여 미국 특허와 PCT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이번 FUEL 임상은 폰탄수술은 받고 단일 심실을 갖고 있는 400명의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 연구 참여자들은 미국, 캐나다 및 한국에 있는 30개의 소아심장네트워크(PHN), 관련 병원들을 통하여 모집됐다. 소아심장네트워크는 미국국립보건원 산하기관인 NHLBI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는 곳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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