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경욱 "총선 투표지분류기에 통신장치 있다…수사해야"
입력 2020-05-19 12:17  | 수정 2020-05-26 13:05
총선 투표조작을 주장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4·15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에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센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 분류기가 QR코드를 인식하지 못하고 외부 통신망과 연결될 수 없다고 했지만, 개표상황표 등을 볼 때 투표지 분류기가 메인 서버와 통신했음이 입증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보자에 따르면 투표지분류기 운용 장치인 노트북은 투표지를 읽고 분류한 모든 데이터를 훼손과 장애 발생에 대비해 어딘가로 실시간 백업을 했다고 한다"며 "노트북을 검증·확인하면 전송경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노트북과 투표지분류기의 데이터가 훼손되기 전에 당국이 물증확보와 수사에 나서고 선관위가 검증·확인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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