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에 의료계 '초비상'…"감염경로 불분명"
입력 2020-05-19 11:17  | 수정 2020-05-26 12:05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빅5' 대형병원 중 하나로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는 보고를 받았고 추가 검사 결과 3명이 추가확진됐다"며 "모두 함께한 간호사들이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 접촉한 의료인 262명,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간호사는 병원, 수술실 안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본관 수술실은 임시 폐쇄됐습니다.

나머지 별관 수술실, 암병원 수술실, 외래 진료는 정상 운영 중입니다.

한편 이 간호사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벌어진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적도, 또 이태원 관련 지인과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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