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자재·공법 선정제도 개선해 투명성 높이겠다"
입력 2020-05-19 10:47 

LH는 토목·조경공사에 적용하는 주요 자재와 공법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재·공법 선정제도'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2월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올해 90여개 토목·조경공사에 적용될 561건의 자재·공법 선정계획을 공개한 바 있으며,이번 자재·공법선정위원회 평가·운영방식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다 공정한 업체선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위원별 소수득표 만으로도 선정될 수 있는 단점을 지닌 기존의 다득표 선정방식을 위원 전체의 종합점수로 평가받도록 제도를 개정한다.
아울러 건설신기술 활성화와 우수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심의대상 자재·공법 중 LH가 선정한 신기술을 1개 이상 포함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심의위원 50%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명단과 평가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활용한 견적공모를 통해 공사에 관심있는 업체는 누구나 견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공정한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 내용은 LH기술혁신파트너몰에서 오는 21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건설문화 혁신의 선도기관으로서 자재·공법 선정위원회 운영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정건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