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태경 "기억에 문제 있는 건 할머니가 아니라 윤미향"
입력 2020-05-19 10:47  | 수정 2020-05-26 11:05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하 의원은 19일 SNS에 "기억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이용수 할머니가 아니라 윤미향 본인"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본인 아파트와 관련해 하루도 안 돼 말을 바꾼 것을 겨냥한 것입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2012년 경매로 구입한 아파트 구입자금에 대해 오전에는 살던 집 판 돈이라 해놓고 오후에는 기억에 착오가 있었다며 적금 깨고 가족들에게 빌린 돈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가 처음 윤 당선자와 정의연 문제를 제기하자 여권으로부터 기억에 문제가 있는 사람 취급 당했고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할머니의 기억이 왜곡됐다는 언급까지 했다"며 "민주당은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의혹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친일파의 공세로 매도하는 색깔론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미향을 비판하면 친일이라던 민주당 호위무사들은 이용수 할머니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상희, 홍익표 의원 등을 비롯해 고민정, 이수진 당선인 등 16명은 성명서를 내고 윤 당선인을 모독하지 말라며,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려고 하는 세력들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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