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밤중 포르쉐에 망치질, 알고보니 아들이…
입력 2020-05-19 10:44  | 수정 2020-05-26 11:05

어머니와 다툰 20대 아들이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0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때려 망가뜨린 혐의입니다.

A 씨는 어머니와 다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술을 마시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의 망치질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가족이 절도·사기 등 재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가 있지만, 재물손괴 혐의는 적용을 받지 않아 A 씨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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