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추행 사퇴 오거돈 전 시장 소환 임박…"지인 집에 있어"
입력 2020-05-19 10:03  | 수정 2020-05-19 10:09
【 앵커멘트 】
경찰이 성추행 사실을 스스로 밝히며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오 전 시장은 이번 주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시 공무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습니다.

오 전 시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신진구 보좌관이 사퇴를 철회하고, 복귀하자 출근 저지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여정섭 / 부산시 공무원노조위원장
- "사건 무마 의혹을 받는 최측근 두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그 부분이 경찰 수사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 보좌관은 종적을 감춘 오 전 시장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신진구 /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 "지금 (오거돈 전 시장은) 지인의 댁에 계십니다. 타지에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의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최측인 인사인 정무라인들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오거돈 전 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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