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엿새째 추가 확진자 없어…"상황 지켜봐야"
입력 2020-05-19 09:58  | 수정 2020-05-26 10:07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에도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모양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이태원 연관 22명을 더 검사했지만,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까지 부산에서 이태원에 있는 클럽 등지를 다녀왔다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456명이다.
확진돼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2명(138번·139번 확진자)이다.

나머지 44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 중이다.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동일한 시간대 이태원 클럽을 이용한 28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태원 방문자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된 부산 거주자는 31명이며, 2명이 2차 감염됐다.
지난달 24일에서 지난 6일까지 이태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으로부터 능동감시를 받는 사람은 426명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엿새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등 감염병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시 보건당국은 안심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이태원 연관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안도하고 있긴 하지만 21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고3이 20일 등교하는 것도 또 다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위협이므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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