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서 코로나 19 확진자 2명 발생…`인천 택시기사 손자·병원 근무 20대 남성`
입력 2020-05-19 09:56  | 수정 2020-05-20 10:07

경기도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19일 용인시청은 수지구 풍덕천 1동에 거주하는 4세 남아가 전날 밤 10시 25분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남아는 용인시 72번 확진자가 됐으며, 인천시 125번과 126번 확진자의 손자로 확인됐다.
인천시 125, 126번 확진자는 부부로, 자신의 구직상태와 동선에 대해 거짓말을 한 인천 학원 강사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은 60대 택시기사와 그의 아내다.

이 남아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엄마와 동반 입원하였다.
확진자 자택 내부 소독은 완료됐으며 자택 주변 방역 소독은 시행 예정이다.
이어 용인 강남병원 직원인 26세 남성이 용인시 73번 확진자가 됐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18일 발열과 몸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밤 11시 35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19일 오전 1시부터 약 한 시간가량 남성이 근무하던 강남병원 전체를 한시적으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용인시는 역학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