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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호 사과 “이로한에 미안해…수입 없어 생활고 시달렸다” (전문)
입력 2020-05-19 09:35 
윤병호 사과 사진=윤병호 인스타그램, 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래퍼 윤병호가 사과로 이로한에게 용서를 구했다.

윤병호는 19일 오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로한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고등래퍼1 출연 후 처음으로 큰 수입이 생겼었지만 이어졌던 비난에 공연이나 행사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르기에는 시선이 무서웠다. 행사 섭외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를 용기가 없어 수입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앨범을 낼 때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회사에서도 정산을 한 번도 받은적이 없어 레슨으로만 생활을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로한에게 돈을 갚기 위해 윤병호는 대출 신청을 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며 두루뭉술하게 회피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로한과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정말 미안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로한은 최근 윤병호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을 통해 윤병호가 2년 전 빌려준 330만 원을 갚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폭로한 바 있다.

윤병호 사과글 전문.

로한이에게 일단 너무 미안하고 팬분들과 그동안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고등래퍼1 출연 이후 처음으로 큰 수입이 생겼었지만 이어졌던 비난에 공연이나 행사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르기에는 시선이 무서워서 행사 섭외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를 용기가 없어 수입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었고 앨범을 낼 때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회사에서도 정산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어서 레슨으로만 생활을 해왔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빌린 돈을 어떻게든 갚기 위해 대출 신청을 했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았고 월세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동안 두루뭉실하게 회피하기만 했던 거 같습니다. 로한이랑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미안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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