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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다원시스, 신규사업 매출 증가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
입력 2020-05-19 08:36 

NH투자증권은 19일 다원시스에 대해 신규 사업 매출 증가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원시스는 1분기 매출액 514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8.0%로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성장 주요인은 전동차 사업부로 해당 부문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45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동차 사업은 발주처의 예산과 일정에 따라 진행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올해 3월 정읍 신규 철도 공장을 완공해 현재 시험 가동 중이다. 이번 완공으로 기존 김천(곡선, 1.2km) 시험선 외 추가적으로 국내 최장인 1.2km의 직선 시험선을 보유하게 됐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기준 8423억원의 전동차 수주 잔고가 빠른 매출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로 갈수록 전동차 사업부의 매출액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국내 전동차 시장은 안전규제의 강화로 교체,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약 1조원 규모의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분기 부진했던 전동차 외 사업부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라며 "약 1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플라스마 장비 신규 납품, 내년부터 진행될 고리1호기 원전 폐기물 사업 등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킬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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