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대한유화, 2분기 회복할 것"…목표가·투자의견↑
입력 2020-05-19 08:25 
대한유화의 실적 추이와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9일 대한유화에 대해 제품 마진 반등과 재고손실 소멸로 2분기 실적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이희철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유가와 제품 판가의 동반 급락으로 부정적 래깅 효과가 커지며 적자로 전환됐지만, 2분기에는 재고관련 손실 소멸과 래깅 효과의 긍정적 반전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밀도폴리에틸렌과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지난 3월을 저점으로 큰 폭으로 호전됐으며 이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KTB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부타디엔과 벤젠·톨루엔·자일렌 등은 아직 마진이 바닥권이지만 대한유화의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경쟁사보다 낮은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석유 수요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할 것이라는 점과 높은 재고 수준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중국 석탄화학 대비 국내 NCC의 경쟁력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