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百, 모피와 여성복 동시 판매하는 매장 선보여
입력 2020-05-19 08:09 

롯데백화점은 중동점에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진도와 손잡고 모피와 여성복 복합 콘셉트스토어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진도 아콤플리어(JINDO ACCOMPLIIR)'란 매장으로 기존의 '진도모피', '엘페', '우바', '끌레베' 그리고 '진도로쏘'까지 총 5개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들을 한 공간에서 판매하는 곳이다.
이 매장에는 모피 상품만 진열하고 판매하는 다른 모피 전문 매장과 달리 블라우스, 원피스, 니트를 판매하는 여성 의류 브랜드 '우바'를 함께 입점시켰다. 또 우븐 제품, 액세서리 등 상품 구색을 넓혀 모피 판매 비수기인 여름 시즌(4~8월)을 대응할 예정이다.
기존 모피 브랜드에서 연령대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고가 상품 위주로 구성된 모피 상품들을 주로 판매한 것과 달리 진도 아콤플리어에서는 100만원대 가격의 모피부터 최신 유행 디자인, 모피와 코디할 수 있는 여성 의류 등 젊은 층 고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진도 아콤플리어'는 오픈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300만원·50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40만원·60만원 상당의 고급 캐시미어 머플러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작년에도 백화점 최초로 '더한섬하우스' 컨템포러리(고급 여성의류) 브랜드 복합관을 입점시켜 성공적으로 상권 내 안착시킨 바 있다.
정태호 롯데백화점 MD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진도 아콤플리어'를 통해 침체되고 있는 모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에게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업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