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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서세원 재혼 축하…그 사람 만난 순간, 인생서 지우고파”
입력 2020-05-19 07:49  | 수정 2020-05-19 10: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서정희가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전남편 서세원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서정희는 지난 18일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직접 쓴 새 책 발간 소식을 전하고 카혼, 탁구, 발레 등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서정희는 전 남편인 서세원과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만18살에 결혼해서 판단을 할 수 없는 나이였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김수미가 부모님들이 반대하지 않았는지 묻자, 서정희는 엄청 반대하셨다. 6살 차이였다”고 했다. 이에 김수미는 워낙 어려 보여서 20살 차이 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딸 동주를 낳고 나서야 했다고.

인생에서 가장 삭제하고 싶은 순간이 뭐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그날 만난 그 순간”이라며 세원과의 만남을 암시하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서정희는 "전 남편의 재혼과 출산 소식을 들었을 때 지금 전 그보다 더 큰 자유를 얻었고 나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원했다"며 "심지어 지금 내가 남자친구가 있다면 같이 만나도 좋겠다. 길가다가 반갑게 인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서정희는 같은 날 이혼 후의 삶을 변화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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