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양성 나와도 격리 안 한다…훈련소 전파 우려 없나
입력 2020-05-19 07:00  | 수정 2020-05-19 07:41
【 앵커멘트 】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양성자의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이 없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입대 장정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검사는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집단감염 우려에 대해서는 차후 보완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양성자 285명과 접촉한 79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중 신규 확진자 3명은 재양성자와의 접촉이 감염 원인은 아니었습니다.

재양성자 108명에 대해 바이러스 배양검사도 실시했는데,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에게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재양성자는 시설 퇴소 뒤 별도 진단검사와 2주간 자가 격리 권고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입대 장정 코로나19 전수 검사도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어제만 3,800여 명을 검사했는데, 입대 전 미리 검사를 받아야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방역당국은 차후 보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보건소에 분산돼서 검사를 받는 것보다는 입영 당시에 모여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신종 바이러스인 탓에 방역대책도 새로운 정보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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