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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 “페더러, 역대 최고 스포츠 선수”
입력 2020-05-19 00:00 
축구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사진)를 역대 최고 스포츠 선수로 뽑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축구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0)가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39)를 스포츠 선수 중 역대 최고로 뽑았다.
크로스는 18일(한국시간) 독일 ‘유로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페더러는 가장 위대한 스포츠 선수다. 그 누구도 뛰어넘기 힘들다. 몇 번 만나봤는데 상당히 유쾌하다”라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했다고 극찬했다.
페더러는 현역을 넘어 테니스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무려 20번 차지했다.
크로스는 스위스 바젤 출신인 페더러는 축구도 좋아한다. FC바젤의 서포터”라고 덧붙였다.
테니스 애호가인 크로스는 주목할 테니스 선수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2·그리스)를 뽑았다. 치치파스는 지난해 3차례 ATP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는 치치파스의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만약 경기에서 안정감이 향상된다면 분명히 완벽한 선수가 될 것이다. 알렉산더 즈베레프(23)도 같은 독일 선수로서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2007~2014년)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다. 클럽 선수로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경험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독일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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