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커튼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상 10관왕→성장통 담은 ‘이터니티’ 컴백
입력 2020-05-18 15:13  | 수정 2020-05-18 15: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년의 성장통을 담은 신곡으로 컴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8일 오후 2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수빈은 컴백 소감에 대해 전보다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현은 새 앨범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고, 범규는 다채로운 매력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 때와 비교해 어떤 점이 성장한 것 같으냐는 질문에 휴닝카이는 "데뷔를 하니까 혼란스러웠는데, 이제는 책임감이 조금 더 강해진 것 같다. 또 멋있는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규는 데뷔 때는 무대에서나 방송에서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기 급급했던 것 같다. 지금은 무대에서나 카메라 앞에서나 살짝 여유가 생긴 것 같고, 무엇보다도 팀의 멤버로서 책임감이 강해졌다”라고 눈을 빛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은 트렌디한 팝 장르의 곡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난 뒤 마주한 현실을 ‘세계가 불타버린 밤으로 표현해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한다.
연준은 친구 사이의 균열로 인한 괴로움을 담았다"면서 "친구들을 원망하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옛 기억을 하고 있는. 조금은 다크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주목할 만한 수록곡이 있다. 3번 트랙인 ‘샴푸의 요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리메이크곡이자 연준이 랩 가사를 쓴 노래다. 또 4번 트랙 ‘거울 속의 미로에는 다섯 멤버가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렸고 범규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연준은 ‘샴푸의 요정에 대해 빛과 소금 선배님들의 노래를 재해석한 곡”이라며 제가 랩 가사를 썼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도 됐지만, ‘샴푸의 요정이라는 드라마의 영상을 찾아보는 등 열심히 작업했다. 처음 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또 범규는 ‘거울 속의 미로에 대해 연습생 시절에 경험하고 느낀 것을 풀어낸 곡”이라며 제가 멤버들 중에 늦게 합류해서 힘들었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 춤 연습을 할 때 거울을 보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거울 속 제 모습이 제가 아닌 것 같더라. 그런 느낌으로 쓴 곡이었는데 방시혁 PD가 ‘수록곡으로 써도 될 것 같다고 해서 싣게 됐다. 긴장도 되고 신기하다”라고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방시혁 PD나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이 조언을 해 준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수빈은 방시혁 PD가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그리고 이번 활동에서는 개인의 매력을 조금 더 보여주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방탄소년단 제이홉 선배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주눅 들지 말고 너희 자신을 다 보여줘라'라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상 10관왕을 휩쓸며 ‘슈퍼 루키로 떠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신인상을 받아서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새 앨범 활동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한편 ‘꿈의 장: ETERNITY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 Presented by Mnet을 통해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trdk0114@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