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5·18 발포 명령자 찾아야"…진상 규명 촉구
입력 2020-05-18 09:34  | 수정 2020-05-18 09:59
【 앵커멘트 】
오늘(18일)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0주년을 맞아 광주를 향한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 누가 은폐하고 왜곡하는지 모든 것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0년이 지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 MBC가 방송한 특별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직도 밝혀져야 할 진실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여전히 발포의 말하자면 명령자가 누구였는지, 발포에 대한 법적인 최종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이런 부분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5·18 왜곡 폄훼 발언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주문한 문 대통령은 화해와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 하면 떠오르는 사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5·18 소식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처음 접했다고 고백한 문 대통령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 노 전 대통령과 부산에서 이른바 광주 비디오를 상영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가장 먼저 광주의 진실, 그런 것을 접했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주 시민들이 겪는 엄청난 고통을 들으면서 굉장히 큰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광주에 대한 부채의식은 민주화 운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 정신은 개헌을 통해 헌법 전문에 되살아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40주년 메시지를 통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으로 나아가자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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