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씨티그룹이 올해 대규모 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버냉키 의장도 대형 은행이 몰락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혀 금융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씨티그룹 호재로 폭등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씨티 최고경영자인 비크람 팬디트는 지난 두 달 동안 세전 영업이익이 83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혀, 위기설을 일축했습니다.
씨티는 지난 5분기 동안 37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최근에는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버냉키 미 FRB 의장 역시 대형 은행 몰락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공매도 가격 제한 규정을 도입한다는 소식도 금융주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씨티그룹은 36% 폭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5%, GE도 18%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5.8% 올라 6,926에 마감해 6,9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역시 7.07% 오른 1,358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도 6.37% 오른 719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씨티 호재에 유럽 최대은행 HSBC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5% 안팎의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4.88%, 프랑스는 5.75%, 독일은 5.28% 상승했습니다.
IMF와 세계은행이 세계 경제 침체를 전망하고 미국이 올해 석유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유는 46달러 밑으로 내려가, 배럴당 1.36달러, 2.9% 하락한 45.7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속과 농산물 가격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2.78%, 알루미늄은 1.68% 상승했습니다.
농산물도 옥수수가 2.74%, 대두가 1.39%, 밀이 1.82% 올랐습니다.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약세를 보였고, 금값은 이틀 연속 떨어져 22달러 떨어진 89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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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올해 대규모 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버냉키 의장도 대형 은행이 몰락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혀 금융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씨티그룹 호재로 폭등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씨티 최고경영자인 비크람 팬디트는 지난 두 달 동안 세전 영업이익이 83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혀, 위기설을 일축했습니다.
씨티는 지난 5분기 동안 37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최근에는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버냉키 미 FRB 의장 역시 대형 은행 몰락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공매도 가격 제한 규정을 도입한다는 소식도 금융주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씨티그룹은 36% 폭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5%, GE도 18%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5.8% 올라 6,926에 마감해 6,9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역시 7.07% 오른 1,358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도 6.37% 오른 719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씨티 호재에 유럽 최대은행 HSBC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5% 안팎의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4.88%, 프랑스는 5.75%, 독일은 5.28% 상승했습니다.
IMF와 세계은행이 세계 경제 침체를 전망하고 미국이 올해 석유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유는 46달러 밑으로 내려가, 배럴당 1.36달러, 2.9% 하락한 45.7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속과 농산물 가격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2.78%, 알루미늄은 1.68% 상승했습니다.
농산물도 옥수수가 2.74%, 대두가 1.39%, 밀이 1.82% 올랐습니다.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약세를 보였고, 금값은 이틀 연속 떨어져 22달러 떨어진 89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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