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 강진성 “감독님·코치님 믿음에 자신감 상승”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감독님과 코치님이 믿어주셔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NC다이노스 내야수 강진성(27) 팀을 승리로 이끄는 짜릿한 3점 홈런을 때렸다.
강진성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홈런이었다. 강진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SK 선발 좌완 백승건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강진성은 5회초 1사 2·3루에서 1타점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4타점 경기를 기록했다.
NC는 강진성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11-5로 제압하고 6연승을 내달렸고, 시즌 전적 10승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강진성은 첫 타석에서 만루 찬스를 놓쳐 미안했다”며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결승 홈런을 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 코치님이 믿고 경기 출전 기회를 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있다. 나만의 루틴도 조금씩 생기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