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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재개된 골프 첫 여왕…프로야구 연속 부상에 비명
입력 2020-05-17 19:02  | 수정 2020-05-18 08:08
【 앵커멘트 】
코로나19후 세계에서 처음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박현경 선수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선 투수들이 연달아 타구에 맞는 등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리안의 티샷이 그린을 굴러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가 '홀인원'이 됩니다.

공미정은 두 번째 샷을 홀컵에 바로 넣어 샷이글.

코로나19 이후 세계에서 처음 재개된 골프대회답게 묘기샷이 속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는 후반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뒷심으로 3타 차를 뒤집은 박현경이었습니다.


김효주 김세영 배선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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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진호의 직선 타구가 롯데 투수 이승헌의 머리를 향합니다.

피할 새도 없이 머리를 강타당한 이승헌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두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삼성 투수 라이블리에게도 심우준의 빠른 타구가 날아들었습니다.

라이블리는 급하게 손을 갖다댔지만 공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컸습니다.

전력질주 하던 하주석이 허벅지 근육을 다치고, 공을 쫓아가던 권희동이 벽에 부딪히는 등 아찔한 장면이 속출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 속 NC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SK를 완파하고 1위를 질주했습니다.

NC는 6연승, SK는 9연패.

한화는 연장 11회 상대투수의 보크로 끝내기 승리했고, kt는 삼성과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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