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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유재석X제시, 끊임없는 배신 속 벌칙 당첨... 지석진 배신의 왕 등극
입력 2020-05-17 1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배신의 끝은 벌칙이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제시와 비와이, 안지영, 오마이걸 효정, 그리고 업텐션의 진혁이 나와 멤버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전소민이 잘 지낸다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전소민 집 초대권을 사용했다며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광수와 함께 전소민 집을 다녀온 양세찬은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며 "이미 컨디션이 다 돌아왔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광수는 "제정신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전소민이 다른 것은 몰라도 입은 200%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잠깐 공개된 전소민의 모습에는 아픈 사람이라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양세찬과 이광수의 전소민 집 방문기는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한폭 증대시켰다.

제작진은 이번 주 게스트로 매년 5월에는 행사때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쁠 가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 했다. 이어 제작진은 가수들이 뿌린 돈을 많이 줍는 멤버가 그 게스트와 한 팀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가 돈을 줍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말하며 화를 냈다.
하지만 처음 등장한 비와이와 제시가 돈을 뿌리자마자 공연 관람은 뒷전으로 하고 돈을 줍기 바빴다. 정신을 차린 멤버들은 "우리도 공연을 보고 싶다"고 다짐했지만, 다음 나온 안지영 공연 때도 돈을 줍기 바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한 오마이걸 효정은 타이틀 곡 '살짝 설렜어' 무대를 보여줬다. 이를 본 제시는 "조금만 스타일을 바꾸면 섹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햇다. 이어 유재석은 안지영을 "봄에 정말 잘 어울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안지영은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품'을 멤버들 앞에서 불렀다.
안지영의 무대를 본 유재석은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제시에게도 한번 해보라고 말했다. 한국말이 서툰 제시는 안지영에게 속성 과외를 받았지만 쉽게 가사를 외우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노래 부르기에 성공한 제시를 보고 이광수는 "왠지 모르게 '후'할 때 연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주 레이스는 팀을 나눠 무대 행사팀을 꾸려 미션을 해 가장 많은 행사비를 버는 팀이 우승하는 레이스였다. 매 미션마다 각 팀은 받은 행사비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최종 결과 행사비를 가장 못 번 두 사람은 벌칙을 받게 됐다.
유재석,이광수가 힙합 팀으로, 김종국, 지석진이 아이돌 팀, 하하, 양세찬, 송지효가 인디팀으로 들어갔다. 첫번 째 미션은 '글자순으로 대답하기'였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이광수와 양세찬, 진혁이 대표로 나왔다. 유재석은 같은 팀인 이광수가 계속 틀리자 훈수를 뒀다. 이를 참던 이광수는 "저기요 아저씨는 이 게임 잘해요"라며 따졌다. 하지만 결국 이광수는 꼴찌를 했다.
다른 사람들이 게임을 할 때 계속 훈수를 뒀던 유재석은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긴장을 한 나머지 말 한마디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제일 먼저 탈락하게 됐다. 이에 하하는 "형 제발 긴장 좀 하지 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 째 미션에서는 아이돌 팀이 승리해 300만원을 획득했다.
두번 째 미션에서도 아이돌 팀은 1등을 해 300만원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지석진은 독식을 선택해 300만원을 독식했다. 배신과 배신이 난무한 최종 미션결과 지석진이 1등을 차지했고, 유재석과 제시가 11등 12등을 차지해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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