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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현대정밀화학과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 협약
입력 2020-05-17 15:40  | 수정 2020-05-17 15:40
(왼쪽부터) 김진호 김진호 R&D 센터장과 오영국 현대정밀화학 대표이사가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건설 현장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먼지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송도사옥에서 현대정밀화학과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현대정밀화학이 개발 중인 천연 먼지억제제를 토사, 도로 등 건설현장에서 사용이 적합하도록 배합·살포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현재 화학합성물질로 제작된 먼지 비산 방지 억제제는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향후 먼지억제제 상용화 기술이 성공하면 친환경 먼지억제제가 건설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신기술 인증'과 정부기관의 사용 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토사의 종류, 공종, 도로의 상태별로 표준 배합 비율과 살포 기술을 포함한 상용화 기술이 개발되면 토사를 방진망으로 덮거나 물을 뿌리는 데 투입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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