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연스럽게' 허재, 아내가 꾸민 몰래카메라에 '경직→안도'
입력 2020-05-17 15:39  | 수정 2020-05-17 15:39
MBN 자연스럽게 41회 / 사진=MBN 캡처

현천마을에서 펼쳐진 '허재 몰래카메라'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어제(16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 41회에서는 허재 부인과 둘째 아들 농구 스타 허훈이 현천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현천마을에서 첫 일과를 마친 이들은 삼겹살 파티를 위해 다 함께 ‘코재하우스에 모였습니다. 돌판 위에 삼겹살과 직접 딴 표고버섯, 고사리를 구우며 본격 저녁식사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때, 허재 아내 이미수씨와 변우민, 전인화는 이미 허재 몰래카메라를 위한 계획을 모두 짜놓은 상태였습니다.

바람잡이 역할을 맡은 전인화는 "우민이랑 웅이 어머님이 같은 고향에 같은 동네더라. 깜짝 놀랐다"며 운을 띄웠습니다. 허재가 호기심 섞인 반응을 보이자, 전인화는 "아까 고사리 따면서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며 "얘기할까?"라고 변우민과 이미수를 쳐다봐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베테랑 배우들의 물 흐르듯 한 연기에 다른 현천 식구들도 모두 깜빡 속아 넘어갔습니다.

변우민이 "얘기해도 되나"라고 하자 눈치를 보던 김종민은 "안될 것 같다"라며 말렸습니다. 변우민은 못 이기는 척 "미팅을 했던 사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미팅이라는 말에 허재는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표정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아버지 허재의 경직된 표정을 아들 허훈은 안절부절못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웃음기가 사라진 허재의 모습을 감지한 전인화는 허감독님 표정이 어두워지셨다. 그만하라”며 수위조절에 나섰습니다.

이때 두 사람은 만났던 카페 이름이 뭐였지?” 허재도 잘 아는 곳”이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에 허재는 난 모른다. 동래 카페는 안 가봤다”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변우민과 전인화, 이미수 씨가 카페 이름이 "몰래카메라 카페"라고 하자, 허재는 욱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허재는 "아무리 과거지만 기분 나빴다. 몰카라니 다행이다. 재밌다고 생각했다"라며 안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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