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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김대현 많이 좋아져…조금 더 봐야” [현장인터뷰]
입력 2020-05-17 12:15  | 수정 2020-05-17 12:22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불펜 투수 김대현(사진)은 퓨처스리그에서 많이 좋아졌으며 조금 더 봐야한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불펜 투수 김대현은 퓨처스리그에서 많이 좋아졌으며 1군에 올리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대현이는 2군에서 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많이 좋아졌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김지용 이우찬 등 투수들도 1군 불펜이 많이 소모되고 난조되면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대현은 지난 8일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했으나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류 감독은 다음 날인 9일 곧바로 김대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하지만 퓨처스에서는 성적이 좋다. 김대현은 16일 현재 2경기에 등판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불펜 투수 김지용도 1경기 등판해 무실점이다. 사이드암 류원석도 2경기 등판해 2이닝을 던져 실점이 없다.
한편, 16일 선발로 등판한 정찬헌은 1군에서 말소되며 어제 더블헤더로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백승현은 그대로 남는다. 류 감독은 (정)찬헌이는 관리 차원이다. 22일 kt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는 아직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날 LG 선발 라인업에 유격수 오지환이 휴식 차원에서 빠진다.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정근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백승현(3루수)이다. 투수는 올해 2승을 거두고 있는 좌완 차우찬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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