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원자폭탄처럼 연말까지 코로나 백신 개발"
입력 2020-05-17 10:34  | 수정 2020-05-17 11:54
【 앵커멘트 】
미국이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초고속 개발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백신 개발 작전을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 작전에 비유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백신 개발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 트럼프 미 대통령.

올해 연말까지 민관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할 수 있다면 연말까지 백신을 얻기를 바랍니다. 아마 그 이전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을 위해 미국이 진행한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나라에 이 같은 노력은 없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최소 1년 이상 걸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14개의 유망한 백신 후보군을 꼽고 투자해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장에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 등 행정부 관리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deep202@mbn.co.kr]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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