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책·병원 가려고 자가격리 이탈…클럽감염 자가격리 증가
입력 2020-05-17 10:30  | 수정 2020-05-17 11:50
【 앵커멘트 】
자가격리 기간 중 또 무단이탈 사례가 2건이 적발됐습니다.
지침을 어기고 병원을 갔다가 또 산책을 나갔다 적발됐는데, 가족과 이웃을 위험에 빠트리는 이런 행동 다시는 없길 바랍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의정부 사는 한 자가격리자는 병원 진료를 받으려 몰래 집을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12일 해외에서 입국해 오는 26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지만, 무단 이탈한 겁니다.」

▶ 인터뷰(☎) : 경기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
-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병원에 가셨는데,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병원에서) 프로그램으로 조회가 돼…."

서울 동작구에 사는 한 자가격리자는 산책을
나갔다 공무원에게 적발됐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무단이탈한 사람은 총 2명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1명은 고발할 예정이고, 한 명은 고발을 검토 중에…."

「신규 등록된 자가격리자는 757명인데, 대다수가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관련자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인 사람만 3만 6천926명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자가격리를 위반해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모두 43명으로 이 가운데 22명이 해제돼 현재 21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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