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일본에 경제인 입국완화 제안했는데 답변은…
입력 2020-05-17 09:58 
코로나19 '워크인' 검사 시뮬레이션 하는 일본 의료진 (요코스카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 남부 요코스카의 한 임시시설에서 23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워크인' 방식의 유전자 증폭(PCR,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leekm@yna.co.kr...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내려진 입국 제한 조치를 경제인 등에 대해 완화하는 방안을 한국과 중국이 일본에 타진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7일 전했다.
한국과 중국은 경제활동 등 목적의 여행자가 출국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상대국 도착 후 재차 PCR 검사를 해서 역시 음성이면 2주 격리 없이 입국하도록 하고 있다.
신문은 일본도 이처럼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용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은 이런 제한 완하를 당장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PCR 검사 건수가 늘지 않아 보이지 않는 감염자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목적으로 일본에 오는 외국인까지 검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하루 검사 능력 2만건을 확보하겠다고 했으나 최근 검사 실적은 하루 8000여건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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