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성범죄 끝까지 추적,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입력 2020-05-17 09:01 

정세균 국무총리가 성범죄 관련 처벌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 총리는 17일 페이스북에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성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한 여성이 서울 도심에서 생면부지의 남성에 의해 목숨을 잃은 '강남역 살인사건' 4주기다. 정부는 여성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고 말했다.
이어 "그날 이후 벌써 네 번의 봄이 찾아왔지만 피해자 가족의 슬픔은 차가운 겨울 속에 갇혀 있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정 총리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최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 n번방 사건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의 반은 여성"이라며 "여성에 대한 묻지마 범죄는 우리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