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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입장료 논란…임채무 “2달이면 망해, ‘위선자’란 비난까지”
입력 2020-05-17 08: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임채무(71)가 두리랜드 입장료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임채무는 지난 15일 비디오 머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리랜드 입장료 논란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두리랜드는 30년 동안 입장료가 없었지만, 최근 재개장과 함께 입장료가 생겼다. 투자 비용 190억원 중 150억원 가량을 대출받아 운영해오다 재개장 뒤엔 입장료를 받아 일부 누리꾼 사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임채무는 첫 날 오픈 날부터 (논란이) 엄청났다. 비애를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나쁜 X이 무료로 한다고 해서 여태까지 좋게 봤는데 위선자 였냐. 어떻게 입장료를 받을 수 있냐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알바생까지 해도 7-80명이고, 전기료도 엄청나다. 이 소리는 2달 있다가 그만두라는 거다”라며 가격이 비싸다는 것과 관련해서 동네 키즈카페를 찾아보니 4시간, 6시간 노는데 15000원에서 25000원 정도 내더라. 여기서 시간제한 없이 즐기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리랜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인은 2만원, 소인은 2만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오후 4시 이후 입장 시 각각 5000원씩 할인된다.
그는 "임채무인데 지금은 왕채무가 됐다"며 헛웃음을 짓은 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내 행복"이라며 두리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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