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초희 KLPGA챔피언십 홀인원…6천만원 자동차 경품
입력 2020-05-16 00:00  | 수정 2020-05-16 12:08
김초희가 제42회 KLPGA 챔피언십 홀인원으로 6000만 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는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김초희(28‧SY그룹)가 15일 제42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6000만 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는다.
1번 홀부터 출발한 김초희는 인코스 두 번째 파 3홀인 17번 홀(140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 2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며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 10년 이상 연속으로 활동한 선수만이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 가입한 김초희는 2020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으로 당당히 시드권을 확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초희는 너무 기분이 좋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홀인원을 하면 삼 년 동안 운이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 되어 오랜 시간 투어를 뛰고 싶다. 인생 두 번째 홀인원이지만, 눈으로 본 것은 처음이다. 오늘 캐디로 함께한 아버지와 공이 들어가는 모습에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는 도중에, 같이 플레이한 안선주 언니가 이번 홀에 ‘THE K9이 상품으로 걸려있다는 소식에 더 없이 기뻐 소리쳤다. 이번 대회 남은 라운드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가며 열심히 잘 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기아자동차는 2011년 ‘KLPGA 공식자동차 홀인원 스폰서를 체결했다. 김초희는 해당 마케팅 파트너십으로 THE K9를 부상으로 받은 8번째 사례다.
2014년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김민선5(25‧한국토지신탁),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정희원(29), 2016년 ‘제6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오지현(24‧KB금융그룹), 2017년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안송이(30‧KB금융그룹), 2018년 ‘제12회 S-OIL 챔피언십 박소혜(23,나이키),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유승연(26) 그리고 2019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선화(34)가 앞서 홀인원 경품으로 THE K9를 탔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