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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박해준, “김희애 쫒아내려고 하룻밤 보냈다?” 뻔뻔한 변명 ‘일관’
입력 2020-05-15 23:41  | 수정 2020-05-16 00: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부부의 세계 한소희가 박해준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1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여다경(한소희 분)이 이태오(박해준 분)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오는 혼자 술을 마시면서 정신 차려라. 너 하나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힘들어야 하나. 이 쓰레기 같은 새끼”라며 자책했다.
이후 선우(김희애 분)에게 태오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말을 들은 다경은 태오가 귀가하자 지선우, 그 여자랑 잤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는 잘 생각해서 말해라. 같은 실수 반복하기 싫으면”이라고 진실을 요구했다.

계속해서 다경은 사실대로 말하면 평생 원망하겠지만, 거짓말을 하면 절대 용서 못한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태오는 과거 선우가 자신에게도 다경과 똑같은 말을 했음을 알아챘다. 선우는 거짓말하면 진짜 배신이다, 용서 못한다. 솔직히 말해달라. 당신 여자 있지?”라고 다경의 존재를 의심했었다.
얼이 빠진 태오의 모습에 다경은 준영이가 집 나간 그날이라며? 제니가 열 올라서 혼자 고생했던 그날. 애가 아팠는데 그 여자랑 그러고 있었니?”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태오는 지선우가 그랬니?”라고 물었다. 하지만 다경은 대답해라. 잤어? 잤냐고?”라고 소리쳤다.
결국 태오는 그렇다고 인정했고, 다경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경은 대체 니들 뭐니?”라고 어이없어했다. 이에 태오는 그냥 사고 같은 거였다. 아무 의미 없는, 다시 떠올릴 수 없는 실수”라고 거듭 자신이 했던 일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태오는 병원에 사표도 냈다. 여길 떠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경은 그 여자가 무슨 상관이냐. 당신을 못 믿겠는데”라고 일침했다. 이어서 다경은 앞서 태오가 박인규를 해하고 경찰에 끌려갔을 당시, 선우가 알리바이를 만들어준 일 등을 언급하며 아직도 미련이 있었던 거다. 당신도 그 여자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태오는 끝내 그 여자는 날 망칠 생각이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그런 얘길 왜 했겠냐. 현혹되지 마라. 너랑 행복하려고 해서 그 여자 쫒아 내려고 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일관되게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다경은 그래서 잤니? 그 여자 내쫒으려고? 그 말을 믿으라고?”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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