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안 금속처리업체 폭발 사고로 2명 사망, 2명 중상
입력 2020-05-15 19:33  | 수정 2020-05-15 20:19
【 앵커멘트 】
경남 함안의 금속 처리 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유리 섬유를 녹이는 기계가 폭발하면서 지붕까지 붕괴해 피해를 키웠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9구조대가 의식이 없는 환자를 서둘러 이송합니다.

공장 건물 외벽과 지붕은 무너졌고, 바닥은 돌과 쇳가루 파편으로 가득합니다.

금속 처리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한국인 2명이 숨지고 카자흐스탄인 등 외국인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준 / 경남 함안소방서 현장대응반
- "세 분이 철골 구조물에 깔린 상태였는데, 구조대원이 안에 들어가서 들것으로 들고 나와 구조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유리 섬유를 녹이던 기계가 폭발하면서 두동강이 난데다가 지붕까지 무너져 내리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액화석유가스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해당 기계는 첫 가동을 하다가 1시간 만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강법수 / 경남 함안경찰서 수사과장
- "5톤 용량의 용해로를 LPG 가스로 용해해서 시험 가동하는 과정에서 원인 불상으로 폭발한 사고입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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