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원유철 임기 최대 8월까지…이번 달 29일까지 통합 속도"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당대표의 임기와 관련해 당헌을 개정할 땐 '합당 시까지'로 하되, 연장 시한은 최대 3개월(8월 30일)을 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오늘(15일) 오후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은 통합 등에 대해 총의를 모아 건의했고 최고위는 이를 수용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대표 임기 당헌 개정을 위한 전당대회는 5월 19일에서 26일로 연기했다"며 "5월 29일까지 통합을 위한 노력에 최대한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미래통합당과의) 통합수임기구 대표는 염동열 사무총장과 당선인들의 건의를 수용해 최승재 당선인을 임명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원유철 대표도 "5월 29일까지 합당을 추진하되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따라서 임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다면 8월 30일까지로 제한한다는 게 핵심"이라며 "만약 5월까지 안 될 경우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