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증권, 코로나19에 1분기 영업이익 80.7% `뚝`…WM·IB 선방
입력 2020-05-15 18:03 

삼성증권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 87% 떨어졌다.
이 기간 운용 및 금융수지 부문에서만 740억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증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헤지비용이 증가해 운용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부문은 개안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으로 9조2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신규 고객수는 16만8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탁수수료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에서 각 72%와 134% 늘었다.
기업금융(IB)은 구조화 금융의 약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