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이준석‧하태경 내 지역구에 나왔다면…"
입력 2020-05-15 17:39  | 수정 2020-05-22 18:05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이 생각하는 보수 정치인으로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 하태경 의원을 꼽았습니다.

진 전 교수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통합당 유의동·오신환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 발제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총선에서 "인물만 괜찮다면, 웬만하면 (통합당 후보를) 찍으려고 했는데 웬만하지 않았다"며 이준석 최고위원과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했다면 표를 줬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1985년생으로 2011년 '박근혜 키즈'로서 정치권에 입문해 지난 총선까지 3번 연속 낙선한 반면, 하 의원은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는 최근 민경욱 의원과 극우 유튜버를 중심으로 제기된 투표 조작설에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원칙적인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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