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난지원금 수령 가구 50% 육박…민주 "매장제한 완화 검토"
입력 2020-05-15 17:23  | 수정 2020-05-22 1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가 이미 어제(14일)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행정안전부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천44만3천 가구에 6조3천787억 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이는 전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천171만 가구의 48%에 해당합니다. 예산으로는 전체 14조2천448억 원 가운데 45%가 지급된 것입니다.

민주당 진성준 코로나19 국난극복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루 평균 약 190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17일까지 1천616만 가구(전체의 74%)에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반적으로 5월 내 대부분 가구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완료될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이 8월 말까지 완전히 사용되도록 적극적인 사용 독려 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재난지원금 성격상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 제한이 있는데,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사안별로 적극 검토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