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스트래픽, 1분기 영업손실 50억원…적자 지속
입력 2020-05-15 15:41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억원으로 26.6%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사업 등 과거 수주 사업 물량 정상화에 기인했다. 다만 서울신교통카드㈜, 에스티전기통신㈜ 등 자회사 사업과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서 비롯된 기반 구축 투자로 영업손실은 다소 늘었다.
회사는 향후 기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민자 대심도 터널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타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주요 전략으로 그린뉴딜 정책을 제시해, 스마트시티, 전기차 인프라 등 에스트래픽의 미래교통 솔루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경기 둔화기에 들어섰지만 교통 인프라 혁신에 대한 니즈는 지속되고 있다"며 "교통솔루션 경쟁력을 시장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시작된 미래교통 본격화 트렌드를 타고 신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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