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침까지 비 오고 주말 초여름 더위
입력 2020-05-15 15:36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토요일인 16일은 아침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경상 동해안, 제주도 등에 전날(15일)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다가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9도~28도이고 서울의 낮 기온은 23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로 예상된다. 17일인 일요일까지 구름 많고 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까지 서울 등 내륙 지역엔 10~4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엔 전날부터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려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아침까지 제주 남부와 산지에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날 제주도 산지에 바람이 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외 지역에서도 돌풍과 함께 초속 10~16m의 바람이 불어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가 밤 사이 해제됐다.
강우의 영향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17일까지 제주도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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