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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재계약…전자랜드 300승 달성 임박
입력 2020-05-15 15:33  | 수정 2020-05-15 15:37
유도훈 감독이 2년 재계약으로 전자랜드 사령탑으로 13시즌 재직할 수 있게 됐다. 2019-20시즌 한국프로농구 역대 2번째로 단일구단 300승 감독이 될 것이 매우 유력하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농구 유도훈(53) 감독이 15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2년 재계약했다.
유도훈 감독은 2019-20시즌까지 11년째 전자랜드 사령탑을 맡았다. 감독대행으로 시작한 2009-10시즌 이후 한 팀에서만 292승을 거뒀다.
단일구단 300승은 한국프로농구에서 유재학(57·512승)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감독만 달성한 기록이다. 유도훈 감독은 2019-20시즌 8승만 추가해도 KBL 역대 2번째 영예를 안는다.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 포함 유도훈 감독은 개인 통산 331승으로 한국프로농구 6위에 올라있다. 남은 지도자 경력에서 얼마나 위상을 더 끌어올릴지도 관심사다.
유도훈 감독은 대전 현대 다이냇 선수로 2차례, 전주 KCC 이지스 코치로 1번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으나 사령탑으로는 2018-19시즌 전자랜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전자랜드는 1997년 대우증권 제우스로 창단한 이후 신세기 빅스-신세기 빅스-SK 빅스 시절뿐 아니라 2003-04시즌 인수 후에도 아직 포스트시즌 우승이 없다. 유도훈 감독이 향후 개인과 구단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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