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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LH 사장 6개 대학 총장과 손 맞잡은 까닭은
입력 2020-05-15 15:18 
LH 도시재생협약

변창흠 LH 사장과 전국 6개 대학 총장들이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5일 변 LH 사장은 경북대·경성대·고려대·광주대·인하대·충북대 총장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모여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변 사장은 "LH와 대학 간 협업으로 우리나라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확산되고 실행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H 도시재생협약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2013년에 도시재생학과를 만들어 준비가 됐다"며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지역마다 문화도 입지조건도 달라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며 "기존에도 원도심들 기능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대학이 해왔던 만큼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낡은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에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소규모 정비 등을 위해 역량을 갖춘 전문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 6개 대학은 정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인력양성 거점대학'으로 처음 선정돼 오는 2학기부터 도시재생 석박사 과정을 운영해 앞으로 연간 100여명의 도시재생 전문가를 배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실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창흠 LH사장
대학들은 도시재생 공통교재를 개발하고, 교육과정·학점·강의 교류 등에 협력하고, LH는 도시재생 전문가를 파견해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직원들의 교육과정 진학에 협력키로 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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