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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이승엽, 요미우리 역대 외국인타자 3위…5위 페타지니”
입력 2020-05-15 15:09 
이승엽이 요미우리 역대 외국인타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일본 현지 매체가 ‘라이온킹 이승엽(44)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을 추억했다.
일본 ‘베이스볼채널은 15일 요미우리 역대 외국인타자 랭킹 톱5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승엽은 3위에 속했다. 2008~2009년 LG트윈스에서 뛰어 국내 팬들도 익히 알고 있는 로베르토 페타지니(49)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스볼채널은 이승엽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58경기 타율 0.275 421안타 100홈런 256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수많은 아치를 그렸다. 입단 전에는 2년간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했으며, 요미우리에서는 개막전부터 4번을 맡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엽은 첫해 타율 0.323 41홈런 108타점 OPS 1.004로 호성적을 남겼다. 그 활약을 통해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2007년부터 부상 영향으로 부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2006시즌 후 요미우리와 4년 30억엔(약 343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7년 타율 0.274 30홈런 74타점을 올렸지만, 2008년 타율 0.248 8홈런 27타점 성적을 남겼다. 이후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자 결국 요미우리는 2010년에 그를 방출시켰다.
LG에서 뛰었던 페타지니는 요미우리에서 2003~2004년 2시즌을 뛰었다. 요미우리 통산 성적은 217경기 타율 0.305 218안타 63홈런 165타점이다. ‘베이스볼채널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활약한 페타지니는 요미우리에서도 건재한 타격을 보였다”라고 총평했다.
요미우리 역대 최고 외국인타자 1위는 워렌 크로마티(67)의 몫이었다. 크로마티는 1984년부터 1990년까지 7년 동안 통산 타율 0.321, 171홈런, 558타점으로 정상급 활약을 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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