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안 금속 처리업체서 폭발사고…작업자 2명 사망
입력 2020-05-15 14:45  | 수정 2020-05-22 15:05

오늘(15일) 오전 10시 44분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 한 금속 처리 업체에서 발생한 유리섬유 용융로 시험가동 중 폭발사고로 중상을 당한 작업자 4명 중 2명이 숨졌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현장에서 작업하던 49살 A 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28살 B 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폭발로 인해 무너진 공장 지붕 일부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과 함께 지붕에 깔린 63살 C 씨와 자력으로 탈출한 카자흐스탄 국적 26살 D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D 씨는 신체 60%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LPG로 유리 섬유를 녹이던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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