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5일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5명 추가…153명
입력 2020-05-15 14:33  | 수정 2020-05-22 15:05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환자가 153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낮 12시까지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5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153명이 됐다고 정례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153명 중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90명입니다.

나머지 63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입니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9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명, 18세 이하 15명, 40대 8명, 50대 5명, 60세 이상 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7명, 경기 2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충북 9명, 부산 4명, 충남 ·전북·경남·강원·제주에서 1명씩 나왔고 충북 확진자 9명 중 8명은 국군격리시설인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관련된 사례입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클럽 관련 확진자와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는 특히 밀폐되고 밀집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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